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뽑는 6월 11일 전당대회를 앞두고, 8명의 후보자 중 우선 5명을 뽑는 예비경선 결과가 내일 발표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의 국민의힘 당권 경쟁 과정 보면 과거와 달리 '중진'과 '신예'의 구도로 전개되면서 분위기는 한껏 달아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당선 경험이 전무한 '0선'의 청년 정치인, 이준석 후보의 돌풍이 거세게 불면서 최근 '당 대표 적합도' 여론 조사에서는 원내 대표까지 지낸 나경원, 주호영 후보를 크게 앞서며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신구 대결 구도는 그간 보수와 안정이 먼저 떠올랐던 국민의힘 이미지에 역동성을 더해줬고 이준석과 국민의힘 양쪽 다 웃었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신구 대결을 동력 삼아 구시대 이미지에서 차츰 벗어나는 듯했던 국민의힘, 갑작스레 '계파 논쟁'으로 불이 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"전면에 유승민계가 나섰다"는 중진들의 목소리에, "자신 없으면 물러나라" "탐욕스러운 선배들이다"라는 신진의 반격이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 내부에서 "유승민 전 의원을 대통령 만들고 싶다"는 이준석 후보의 지난해 인터뷰가 회자 되고 2위를 달리고 있는 나경원 후보는 계파 논쟁의 운을 띄웁니다. <br /> <br />나 후보는 페이스북에 "특정 계파 당 대표가 뽑히면 윤석열, 안철수가 과연 오겠느냐"는 글을 올린 겁니다. <br /> <br />누구라고 딱 꼽진 않았지만 이준석과 김웅을 저격한 거란 해석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상황에 '친이명박계가 주호영 의원을 지원한다'는 문건도 보도되며 국민의힘 계파 논쟁에 불이 붙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이준석 후보를 겨냥한 유승민계 공세에 주호영 의원도 가세했습니다. <br /> <br />'유승민 대통령 만들기'가 꿈인 사람이 대표가 되면 공정한 대선 후보 경선 관리가 가능하겠느냐며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도 자신의 계파 정치 의혹엔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[주호영 /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(CBS '김현정의 뉴스쇼') : 지금 친이계가 어디 있으며 제가 알기로 우파 보수 시민단체로 알고 있거든요. 거기서 저하고는 어떤 소통도 없이 그런 결정을 한 걸로… 지금 친이계가 이명박 대통령 감옥 가 계시고 친이계가 사라진 지 언제인데 그걸 계파라고 그래요. 허허.] <br /> <br />돌풍을 일으킨 신진 후보들도 가만히 있진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준석 후보는 나경원 후보를 콕 집어 '구 친박계의 전폭 지원을 받고 있지 않냐며' 윤석열 총장이 상당히 주저할 것 같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52715590490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